-성함: 이채*
-달성 점수: 115점
저는 진짜 게으른 완벽주의자입니다. 게으른 주제에 완벽을 추구해서 하나라도 걸리는 게 있으면 시험을 볼 생각조차 안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원서 접수 마감이 2달 앞으로 다가왔을 때 급하게 컨설팅을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누리쌤께서 사전에 보내주신 라이팅 문제를 작성해서 메일로 보내고 그에 대한 맞춤 첨삭을 해주시는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심지어 줌미팅도 원래 60분인데, 제가 이것저것 물어보고 누리쌤도 열심히 알려주시느라 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1시 간 넘게 수업을 했습니다. ᅲᅲ
특히 누리쌤께서 주시는 템플릿이 정말 정형화되어있지 않고 응용해서 사용하기 좋고, 영어를 뽐내야 하는 이 시험에서 정말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음을 시험을 보면서 다시 느꼈습니다.
컨설팅 전 첫 연습 시험에서 95-110점이 나왔고 바로
다시 본 두번째 연습 시험에서 110-130점이 나왔습니다.
> 점수에 변동 폭이 큰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에
컨설팅을 했는데, 이건 정말 선택이 아니고 필수입니다 여러분 ᅲᅲ
컨설팅 이후에 본 연습 시험에서는 110점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어요!!
저는 원래 단어는 자신 있었어서 그런진 몰라도 단어 선택하는 문제가 많은 게 고득점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아이디어 챌린지로 받은 아이디어 자료집도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주제에 대해 대략 어떤 식으로 주장을 하고 예시를 들어야 하는지 좋은 틀을 잡을 수 있었어요!
시험에 나왔던 문제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자면,
1. 사진 묘사는 3개 연달아 나왔는데, 원피스를 입은 금발의 어린 여자애가 호수가 보이는 숲 속에서 뛰어가는 사진, 등산 복을 입고 배낭을 맨 성인 남성이 흙으로 된 언덕을 오르는 뒷모습 이렇게 두 개만 기억나네요
2. 듣고 말하는 문제가 진짜 어려웠는데... 2개 중에 1개만 기억나요
여자가 혼자 해외여행을 하면 위험한 이유를 말하라는 문제였어요.
3. 딕테이션은 4개 나왔는데 처음 나온 건 I'm so tired tonight. 이었고
두번째는 저거보다 조금 더 길었어요. 두번째거 까지는 완벽하게 적어서 그런지 세 번째가 진짜 너무 너무 긴 문장이 나오고 science, scientific이 겹쳐서 나오면서 정말 반 정도 적은 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네번째거는 두번째 문제 정도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4. 50 단어 라이팅은 운동의 장점? 효과?를 말하라 였던 것 같고, 100자 정도 적었어요.
5. 사진 보고 말하는 문제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길래 정말 가능한 한 많이 주저리 주저리 말했습니다. 음 음 거리기 보다는 well을 하려고 했고, 사소한 디테일까지 다 말하니까 시간이 차더라구요. 나왔던 문제는 사거리 횡단보도 위 에서 두 대의 차가 부딪힌 상황에 운전자 두 명이 모두 나와서 서있는 사진이었어요. 저는 누리쌤 템플릿 활용하고 나서, 남는 시간에 회색 차의 주인으로 보이는 수트를 입은 남성은 전화를 하고 있는데 마도 보험사에 전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아마 추리력? 같은 게 보여서 점수 잘 받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6. 빈칸채우기는 4문제 정도를 스크롤 해야 되는 정도의 긴 문단으로 나왔습니다.
중간에 딕테이션 말아 먹은 이후에는 4줄 짜리 문제 나왔구요! 빈칸 다 채웠어도 시간 남았으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 않았어요.
7. 단어고르기는 확실하게 아는 것만 체크했고 절대 시간 남았을 때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계속 듣고 고민하는 행동을 보였어요!!
8. 인터뷰섹션 스피킹은 가장 최근에 읽은 책과 왜 읽었는지에 대한 문제였는데, 소설책을 말했고 왜 좋아하는지, 얼마나 자주 읽는지,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한 후 남는 시간에 누구한테 추천하고 싶은지도 말했습니다. 인터뷰 섹션 라이팅은 기억이 안나네요ᅲᅲᅲ
더 자세히 적고 싶은데 생각나는게 이것 뿐이 없네요 ᅲᅲ
여러분 모두 성공적인 듀오링고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일요일에서 월요일 넘어가는 자정에 시험 보려고 했는데
컴퓨터가 후져서 그런지 마이크 카메라 신분증 등록 다 하고 마지막 응시 버튼 눌렀을 때
화면이 안 넘어가는 상황을 6번이나 겪고 멘탈 나가서 여기저기 물어보다 방법을 모르겠어서
그냥 잤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친구 집 (심지어 친구 집 데스크탑에 캠 없어서 돈 주고 캠 샀어요^^) 가서 친구 내쫓고 월요일 오후 4시 에 시험 봤고, 화요일에서 수요일 넘어가는 자정에 듀오링고에서 메일이 왔어요. 떨리는 마음에 열어봤더니 신분증 미인증... 여권 인증했는데 저는 개인정보 위에 서명 페이지도 나와야 되는 줄 알고 양면 나오게 찍었는데, 개인정보 페이지만 나오게 찍으면 되더라구요?^^ 메일 받고 5분 안에 재 인증했고, 20분 후에 시험 결과 나왔습니다.
보잘것없는 후기이지만, 모쪼록 예비 응시자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p.s. 하버드대학 연구 정말 감사합니다... 컨설팅 들으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
누리쌤 감사합니다 ᅲᅲ 영어 성적 제출 기한 3일 앞두고 제출합니다 ᅲᅲ
덕분에 살았어요 감사해요ᅲ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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